3~6일 자연·생활·문화전시관 운영
농림부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07 도농 교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 ‘혼인지 마을’에서 강원 호천 ‘토고미 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 70여곳의 농촌 체험마을이 참여해, 300여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제1전시관은 ‘자연과 하나 되기’라는 주제로 병아리 부화 과정, 염소·토끼·오리 등 가축 돌보기, 곤충 관찰, 채소 모종 심기 등이 마련된다. 제2전시관에서는 전원생활과 휴양 정보, 고품질 안전 축산물 정보 등을 제공하며, 올 여름 휴가 예약도 받는다. 제3전시관에서는 ‘전통문화 매력 탐구’를 주제로 한옥 만들기, 전통 혼례, 창포물 머리감기, 풀피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야외 전시장은 1만7천여개 화분으로 청보리밭이 꾸며지고, 염소·토끼 등과 뛰어놀 수 있는 ‘아기 동물 농장’을 비롯해, 대나무 물총 쏘기, 금속활자 제조 시연, 소주 내리기 등 체험 거리가 준비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이며, 입장료는 어린이·청소년은 무료, 성인은 2천원이다. 또 홈페이지(www.donong.or.kr)에 미리 등록하면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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