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에 최태원 회장
최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발표했던 에스케이그룹은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에스케이㈜를 오는 7월 출범하는 그룹 지주회사의 상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은 이 지주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맡는다. 현재의 에스케이㈜에서 분리돼 정유·에너지 사업을 지속하게 될 신설 회사 이름은 ‘에스케이에너지㈜’로 결정됐다. 신설 법인인 에스케이에너지㈜의 대표이사는 7월2일 창립이사회에서 선임된다. 그룹 안팎에서는 최 회장이 에스케이에너지㈜의 공동대표도 맡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또 지주회사인 에스케이㈜의 상임 등기이사로 최 회장과 박영호 에스케이㈜ 사장(투자회사관리실장) 등 2명을, 사외이사로는 박세훈 전 동양글로벌 부사장 등 3명을 선임하기로 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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