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에 이주성 국세청장의 행정고시 4년 후배인 전군표 본청 조사국장(행시 20회)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국세청에 세대교체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4일 전 국장을 국세청 차장으로, 윤종훈(행시 18회)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오재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중부지방국세청장(7급 공채)으로 각각 추천했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이 청장과 행시 16회 동기인 전형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사퇴했으며, 이 청장은 “국세청 혁신을 위해 파격적인 세대교체 인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행시 16회 국장과 일부 고참국장이나 지방청장이 이미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