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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실업자 20~30대 늘고, 50대이상 줄어

등록 2007-05-16 19:47

20~30대 실업률
20~30대 실업률
고령자 재취업 증가 영향…4월 취업자 27만명 늘어
20~30대의 고용 사정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60대 취업자가 늘어난 덕에 4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4월보다 27만여명 증가했다. 정부 목표치 30만명에는 못 미쳤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20~30대 취업자는 1003만3천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22만9천명(2.2%) 줄어들었다. 실업자는 1만1천명(2.0%) 늘어난 54만4천명이었다. 이에 따라 20~30대 실업률은 4.9%에서 5.1%로 증가했다.

반면, 50대 이상 취업자는 678만4천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42만4천명(6.7%) 늘어났다. 실업자는 1만1천명(8.3%) 줄어든 12만1천명이었다. 이에 따라 50대 이상 실업률은 2.0%에서 1.8%로 감소했다.

이는 20~30대의 취업난이 그다지 풀리지 않는 가운데 50~60대 인구층이 늘어나면서 퇴직 뒤 재취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30대는 대학·대학원 진학률이 높아져 학생이 많고 취업을 위해 졸업을 늦추는 이들도 다소 늘어나는 한편, 젊은 인구층 자체가 줄고 있다”며 “비경제활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실업률이 높게 나왔고, 특히 30대는 지난해 4월 취업이 많이 된 데 따른 반작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 국장은 “인구구조상 50대 이상 인구가 늘어나고, 이들이 퇴직 뒤 활발하게 재취업에 나서면서 50대 이상의 실업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50~60대 취업자 증가에 힘입어 4월 전체 취업자는 2352만명으로 지난해 4월에 견줘 27만3천명 늘어났다. 그러나 정부 목표치인 30만명에는 8개월째 못 미쳤다. 실업률은 지난해 4월과 지난 3월보다 0.1%포인트 내려간 3.4%를 기록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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