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뼈 있는 쇠고기’의 국내 수입 재개에 큰 영향을 끼칠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가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25일 끝나는 이번 총회에서 미국이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최종 평가를 받으면, 미국 정부는 현재 ‘30개월 미만, 뼈 없는 살코기’에만 수입을 허용하는 한국에 갈비 등 뼈를 포함한 쇠고기의 즉각적인 수입 재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우병 위험 등급 판정은 22일께 결정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등은 25명의 대표단을 파리로 보내, 원정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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