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휘발유값 ‘사상 최고’

등록 2007-06-08 20:38

국내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값이 결국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980개 주유소를 표본조사해 내놓은 ‘6월 첫째주 유가 동향’을 보면, 무연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54.04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7.51원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8월 셋째주의 사상 최고치 기록 1548.2원보다 6원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서울지역 주유소가 평균 1620.62원으로 가장 비싸고, 그 다음이 제주(1572원), 인천(1570원), 경기(1568원) 등의 차례였다.가장 싼 지역은 전북(1517원)과 충남(1519원) 순이었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값은 ℓ당 1249.45원, 보일러용 등유값은 ℓ당 917.93원이었다. 이제까지 경유와 등유값의 최고치는 각각 지난해 8월 셋째주의 1300.22원, 지난해 8월 넷째주의 977.64원이었다.

휘발유값의 가파른 상승 원인에 대해, 대한석유협회 조상범 과장은 “국내 정유사들이 가격변동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싱가포르 상품시장의 휘발유 거래시세가 5월 셋째주와 넷째주에 배럴당 89달러선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주간단위로는 ℓ당 2~4원 정도씩 올랐던 주유소 휘발유값이 7원 넘게 뛴 데 대해, 석유공사의 정진규 국내조사팀장은 “주유소의 가격자율화로 주유소에 따라 매주 또는 한달에 한번 가격을 조정하는 곳도 있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