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국민주 배당금 찾으세요”

등록 2007-07-09 18:52

한전 이원걸 사장
한전 이원걸 사장
한전 이원걸 사장 ‘주주찾아주기’ 밝혀
“결재·보고 줄여 스피드 경영 하겠다 ”
“나갔다가 들어오면 사장실 앞에 15명씩 결재받으러 줄을 서 있더라.”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이 조직에 ‘속도’를 불어 넣겠다고 나섰다. 이 사장은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면보고를 줄이고 보고서 우체함제, 문자·전화 등을 활용한 실시간 보고, 부사장 직위를 스태프로 변경한 결재단계 축소를 통해 스피드 경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국민주 주주를 대상으로 벌일 ‘주주권익 찾아주기 운동’ 계획도 밝혔다. 지난 1989년 한전은 국민주 공모로 6300만여주를 보급했지만, 배당금 미수령·주권 미인출 등으로 주주 숫자가 660만명에서 40만명으로 줄어드는 등 보급취지가 빛바랬었다. 한전은 우선 행정전산망을 통해 주주의 최근 주소를 확보해 우편 안내를 할 예정이다. 배당금을 아직까지 받아가지 않은 주주는 약 10만명, 금액은 26억원에 이른다. 한전의 자동응답전화(1577-0610)에 접속해서, 주민·계좌번호를 입력하면 계좌이체를 해주게 되며, 휴면주식 대상자 1만3천명(17만주)은 직접 해당 청약은행을 방문해 인출해야 한다. 분실주권의 복잡한 재발행 절차도 주권번호만 확인되면 대행해주기로 했다. 한전은 8월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발전자회사의 상장건과 관련해 “오는 17일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장부가격과 상장할 때 실제가격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 당분간 보류하는 게 낫지 않냐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