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유해물질공인성적서
엘에스전선은 7일 자사제품 뿐 아니라 타사제품에 대해서도 올 7월부터 유럽지역서 유통되는 전기전자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카드뮴, 납, 수은 등 6가지 유해물질을 분석해서 공인성적서를 발행해주는 TAS(Total Analytical Solution)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희망업체가 웹사이트(http://Anal.lscable.com)에서 의뢰서를 작성하면 엘에스전선이 이를 분석한 뒤, 의뢰자 요구에 따라 미국의 제품 안전시험 및 인증기관인 UL이나 한국의 인정기구인 KOLAS의 공인성적서를 발행해주는 방식이다. 엘에스전선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국외에서 시험을 받을 때보다 비용 및 검사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네이버 비디오’ 서비스
검색포털 네이버가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제작·편집 기능을 지원하는 동영상 플랫폼을 선보이며 동영상 서비스에 본격 뛰어들었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엔에이치엔은 손수제작물(UCC)는 물론 영화, 뮤직비디오 등 전문 동영상 콘텐츠를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존 ‘네이버 플레이’를 대폭 개선한 ‘네이버 비디오’를 내놓았다고 7일 밝혔다. 블로그와 네이버 비디오에 제작물을 동시에 올릴 수 있고, 특정 장면에 댓글을 남기면 곧바로 해당 장면부터 영상 감상이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앞으로 네이버 비디오는 카페·지식iN 등 다른 주요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엔에이치엔은 밝혔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보험사 사모펀드 소유 가능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어, 보험회사도 사모투자회사(PEF·사모펀드)나 선박투자회사(선박펀드)를 자회사로 거느릴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을 보면, 보험사가 사모펀드와 선박펀드를 지분 15% 이상의 자회사로 두는 것이 허용된다. 지금까지 보험사는 사회간접자본 투융자, 자산유동화, 중소기업창업투자, 부동산투자 관련 자회사만 소유할 수 있었다. 보험사의 자회사인 사모펀드와 선박펀드에는 기존 허용 자회사와 같이 신용공여한도 제한 등 관련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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