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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내년엔 ‘인생 이모작’ 뜬다

등록 2007-08-13 19:11

2008~2009년 ‘4대 소비 트렌드’
‘환경보호에 적극적이며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다중적 정체성과 가치지향적 삶을 추구하는 이들을 주목하라’

시장동향 컨설팅 전문기업인 아이에프네트워크가 2008~2009년에 주목받을 ‘4대 소비 트렌드’를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우선 환경 파괴로 생존에 대한 위협의식이 확산돼 적극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경향을 뜻하는 ‘에코마니악’이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인생의 절반을 새롭게 구상해 살아간다는 ‘하프타임 빌더’들의 부상도 새 경향이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제2의 인생을 위해 일찍부터 자기개발에 적극 투자한다는 것이다. 문화적으로는 시·공간 제약없이 감성을 표현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려는 ‘멀티미’, 물질적 풍요로움이나 권력의 특혜 대신 단순함과 최소화를 근간으로 가치지향적 삶을 추구하는 ‘슈퍼오디너리’가 앞으로 확산될 경향일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에프네트워크는 “특히 멀티미 속성을 지닌 개인이 소비주체로 부상할 것”이라며 “또다른 나를 갈망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삶을 살아볼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반다이사가 내놓은 게임기인 휴먼플레이어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꼽혔다. 휴먼플레이어는 현실의 자아와 비슷한 인물을 게임 속에서 구현할 수 있다. 실제 인물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게임 속에서 일도 하고 다른 인물과 술도 마시며, 가상 인물과 사귈 수 있다. 이 회사 한선희 부장은 “트렌드 조사를 해마다 두번 시행해 발표한다”며 “외국에서 나온 새로운 디자인이나 상품 등을 참고한 뒤 한국의 상황을 고려해 트렌드를 도출해낸다”고 소개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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