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고급용지 공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유권자에게 우송되었던 누런 봉투가 이번 대통령선거부터 사라진다. 한솔제지는 오는 12월 대선에서 사용될 고급 봉투용지를 전량 공급하기로 중앙선관위와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의 단순한 황색봉투와 달리 컬러인쇄가 가능하며 강도를 한층 강화한 고급용지이며, 재생원료를 35%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한솔제지 쪽은 설명했다. 대선에 공급하는 물량은 약 760t으로 유권자들에게 배송되는 투표안내문과 후보 소개자료를 담는 봉투의 용지로 쓰이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도 이 봉투를 쓰기로 한솔제지 쪽과 계약을 맺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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