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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북 위협, 한국투자 고려대상 안돼“

등록 2005-04-05 18:39수정 2005-04-05 18:39

외국인투자기업 98%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의 97.7%는 북한 문제로 한국 철수를 고려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90.7%는 북핵 문제와 별개로 남북경협을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외국인투자기업 442개사를 상대로 전화 조사한 ‘북한 및 남북경협에 대한 인식조사’ 보고서가 5일 발표됐다. 외국인 기업들은 북한 문제에 대해 대체로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31.2%는 북핵 사태가 지금보다 악화되면 한국내 사업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대답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남북경협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다소 모순된 태도를 드러냈다. 71.8%는 경협이 한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74.2%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협을 통해 북한에서 생산된 제품이 남한 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갖출 것이라고 보는 견해는 35.3%에 불과했다. 또 개성공단 개발에 대해서는 59%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지만, 직접 입주할 의향을 가진 업체는 11.9%에 불과했다. 이들은 입주를 꺼리는 이유로 △사업구조가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개성공단과는 맞지 않아서(60.2%) △통행 문제 등 복잡한 사업절차(13.7%) △핵 문제 등 경제외적 불확실성(10.6%) △원산지 판정에 따른 판로문제(6.9%) △북한정부의 정책 일관성 불신(5.8%) 등을 꼽았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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