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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워런 버핏 25일 대구 온다

등록 2007-10-02 20:16

대구텍 방문 예정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75·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5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버핏 회장은 자신의 투자회사인 해서웨이가 최대 주주로 있는 중국 다렌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전용기편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그는 대구텍을 둘러본 뒤 이날 오후 대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버핏 회장은 대구에 머물면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 100여명을 만날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와 전망, 자신의 투자 원칙 등을 밝힐 예정이다.

대구텍은 달성군 가창면에 자리잡은 초경절삭공구 전문 업체로 지난해 2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버핏 회장은 지난해 대구텍의 모기업이던 이스라엘 아이엠시 그룹의 지분 80%를 4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자연스럽게 대구텍의 최대 주주가 됐다.

버핏 회장은 코카콜라, 질레트, 포스코 등 세계적인 우량회사들을 선별해 장기 투자로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려 세계 최고의 투자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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