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이구택 포스코 회장 국제철강협회장에

등록 2007-10-07 23:28

7일 국제철강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전임 회장인 미국의 존 서머 유에스(US)스틸 회장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 포스코 제공
7일 국제철강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전임 회장인 미국의 존 서머 유에스(US)스틸 회장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 포스코 제공
“수요 창출로 철강업 발전” 포부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철강협회(IISI) 정기총회에서 31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회장은 2004년 이 협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된 뒤 2005년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번에 회장을 맡게 됐다. 우리나라는 1996년 김만제 전 포철 회장이 국제철강협회 회장에 추대된 데 이어 두번째로 회장국이 됐다.

이 회장은 “세계 철강업계 최고 권위기구인 국제철강협회 회장에 선출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철강업체 대응 방안을 찾고 새 철강 수요 창출 활동을 강화해 세계 철강업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 철강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철강사들을 더 영입해, 현재 세계 철강 생산량의 55%를 차지하는 회원사들의 비중을 85%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중국의 장쑤 사강집단 등 8개 철강회사가 새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아르헨티나 테킨트그룹의 파올로 로카 회장이 새롭게 회장단에 참여하게 돼, 이 회장과 함께 유에스스틸의 존 서마 회장, 아르셀로 미탈의 락슈미 미탈 사장이 회장단을 구성하게 됐다. 이번 총회에는 400여명의 세계 철강업계 대표가 참석했으며 6일 집행위원회, 7일 연례총회 및 이사회에 이어 9일까지 철강 비즈니스 전망, 기후변화 위협에 대한 대응, 정부 정책이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어진다.

국제철강협회는 1967년에 설립돼 현재 55개국 174개 철강회사와 철강 관련 협회·단체들이 가입해 있으며,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다. 철강산업은 기초소재 산업으로 정보·자료의 국제적 교류 필요성이 커 개별 산업 국제연맹 중 철강협회가 가장 먼저 설립됐다.

정회원이 되려면 연간 철강 생산량이 200만t이 넘어야 하며,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회원이고, 한국철강협회는 협회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