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효심이 119’ 서비스 가동
전기공급과 119 긴급구난 시스템이 손을 잡고 독거노인들의 ‘외로운 죽음’을 예방하는 사업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16일 소방방재청과 전기선을 이용한 중장기 재해·재난 시스템 구축사업 협력협정을 맺어 ‘효심이 119 서비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 가정에 들어가 있는 전기선의 통신기술(PLC) 요소를 활용해 원격검침 방식으로 전기사용량을 분석하고, 일정기간 변동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소방방재청의 U-119 시스템에 알리도록 하는 것이다. 정보가 접수되면 소방공무원이나 한전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이 즉시 현장에 가 확인을 하고 대응조처를 하도록 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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