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간추린 뉴스

상하이차(SAIC)의 부품 계열사 수석부사장 란칭송

■ 쌍용차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쌍용자동차는 2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주주인 상하이차(SAIC)의 부품 계열사 수석부사장인 란칭송(사진 )을 신임 공동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기존 최형탁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해 장하이타오 대표이사, 란칭송 대표이사 수석부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장하이타오 대표는 필립 머터우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쌍용차와 상하이차와의 업무 조율을 맡게 되며, 최 대표와 란칭송 대표는 경영 전반을 총괄하면서 중장기 경영 계획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홍대선 기자 [e-mail]

■ 취업 서류전형 합격 학점 3.72점

취업포털 커리어(career.co.kr)는 2일 올 하반기 삼성·에스케이·씨제이 공채의 1차 서류 전형 합격자 10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학점 3.72점, 토익 805.7점, 취득 자격증 수 1.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포털의 기업 합격 예측 서비스인 ‘커리어 스펙트럼’에 모의지원했던 이들 가운데 실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삼성은 학점 3.74점, 토익 801.2점, 자격증 1.4개 △에스케이는 학점 3.73점, 토익 809.0점, 자격증 1.0개 △씨제이는 학점 3.63점, 토익 814.3점, 자격증 1.4개였다. 또 이 가운데 서울대·연대·고대 출신은 9.8%(10명)이었고,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은 56.9%(58명)이었다.

김영희 기자 [e-mail]

■ 남북 조선협력단지 실사단 방북

2007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조선협력단지 조성을 위해 민관합동 현지실사단이 3일 북한을 방문해 남포와 안변 현장을 돌아본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일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현지실사단은 25명으로 구성돼 7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실무적인 제반 문제를 북쪽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14~16일 열리는) 총리회담에 앞서 조선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북쪽과 조선산업 협력체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실사단은 현지 지형, 기후, 해양 조건, 용수, 전력, 통신, 철강 기자재, 주변 산업 현황 등을 살피고 투자계획 수립의 기초조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남북이 5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농업협력사업 실무접촉을 갖고, 축산과 과수, 시범농장 조성, 농업과학기술 협력, 양묘장 조성 등 구체적인 남북 농업협력 사업들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