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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통신비 비중 미국의 3.4배

등록 2007-11-19 19:06수정 2007-11-19 19:07

한·미·일 가계의 주요 목적별 소비지출 구성 비교
한·미·일 가계의 주요 목적별 소비지출 구성 비교
일본보다도 1.4배 높아 사교육비는 2배 웃돌아
우리나라 가계는 통신비와 사교육비 지출 비중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계의 국외소비 지출 비중도 미국, 일본보다 3배 정도 높았다.

19일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가계의 목적별 소비지출(2005년 명목금액 기준)에서 인터넷, 휴대전화 등 통신비의 비중은 5.4%로 미국의 1.6%에 비해 3배 이상 높았으며 일본의 3.1%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었다. 또 교육비 지출비중은 우리나라가 6.1%나 되는데 비해 미국은 2.6%, 일본은 2.3%에 그쳤다. 우리나라 교육 지출 비중은 2006년에 6.3%로 더 높아졌다.

우리나라 가계에서 가장 큰 소비지출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주거비 성격인 임료 및 수도광열비(17.2%)였으며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품(15.4%), 교통비(1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도 주거비 지출비중이 24.5%로 가장 컸고 식비(14.7%)가 두번째였다. 하지만 민간 주도의 의료보험 체계를 가지고 있는 미국은 주거비(14.9%)보다 의료보건비 지출이 20.4%로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의료보건비 비중은 각각 5.0%와 4.4%였다.

한은은 “국내 목적별 소비를 보면 1980년대 중반 이후 음식료품, 의류신발 등 의·식 관련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든 반면 통신, 교육, 임료·수도광열 등의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계의 국외소비 지출 비중은 우리나라가 2005년 3.2%, 2006년 3.4%를 기록한 데 비해 미국은 2005년 1.1%에 그쳤고 일본도 2006년 기준으로 0.9%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가계의 국외소비 지출은 2001~06년에 매년 평균 17.7%의 증가율을 보여 같은 기간 국내소비 증가율 2.6%를 크게 웃돌았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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