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전 재경부차관(왼쪽),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기업은행장 자리를 놓고 진동수(사진 왼쪽·행시 17회) 전 재정경제부 차관과 윤용로(행시 21회)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11일 오후 기업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은행장 공모 접수를 마감할 결과, 진 전 차관과 윤 부위원장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진 전 차관은 “코멘트할 사항이 없다”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윤 부위원장도 “지금 단계에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애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지원서를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안팎에서는 “재경부에서 전 차관이 나왔고 금감위에서도 차관급이 나온 만큼 행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도 오간다.
기업은행장은 은행장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통상 2배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재경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임명한다. 이르면 이달 안으로 새 행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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