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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1위

등록 2007-12-25 18:55수정 2007-12-25 19:42

민·관 연구소 ‘올해 10대 경제뉴스’ 선정
내년에도 최대복병 전망
고유가·한미FTA 뒤이어

주요 민·관 경제연구소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최대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를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하는 〈월간 전경련〉은 25일 삼성경제연구소와 엘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13개 민·관 경제연구소 대표들을 대상으로 ‘2007년 10대 경제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들이 뽑은 올해 최대 뉴스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였다. 특히 그 여파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내년 경제의 최대 복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유가 최고가 갱신 및 불안’이 2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과 한-유럽연합 협상 개시’ 등 본격적인 자유무역협정 체결 국면이 3위, 1가구 1펀드 시대를 연 적립식 펀드 열풍과 그에 힘입은 ‘코스피 2000 시대 개막’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중국발 ‘국제 원자재값 급등’과 ‘중국 증권시장 과열 및 인플레 우려’ 등 중국 관련 뉴스가 5, 6위에 올라 중국의 높아진 위상을 가늠하게 했다.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말미암은 환율 불안정과 미국 경제성장률 하락, 부동산시장 불안,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그 뒤를 이었다. 경제전문가들은 내년 경제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서브프라임 사태의 후폭풍을 들었다. 미국 경제성장률의 하락과 중국 경제의 경착륙, 고유가, 환율 등도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응답자의 과반수는 내년 우리 경제가 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이명박 특검’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에다 ‘삼성 특검’, 고유가 등 불안한 대내외 변수에도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평균 4.99%로 전망됐다. 원-달러 환율은 904.5원, 유가는 텍사스산 서부중질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83.15달러로 예측했으며, 코스피지수는 평균 2094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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