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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전자, 존경받는 기업 2년째 1위

등록 2005-04-13 18:58수정 2005-04-13 18:58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설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기업간부 3071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13명, 일반소비자 4568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1위로 꼽혔다고 13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포스코, 현대자동차, 엘지전자,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안철수연구소, 에스케이텔레콤, 삼성에스디아이, 신세계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포스코건설, 한솔제지, 제일모직, 한국야쿠르트, 삼성에스디아이 등은 올해 새롭게 존경받는 기업 30위 안에 합류했다.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세 설문그룹 모두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1위에 올랐고, 이어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의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 등이 기업간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무 건전성의 확보가 우선이지만, 총체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과 주주가치, 고객가치, 기업이미지 측면의 이미지 강화 활동 역시 함께 병행해야할 중요 요소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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