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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다음 ‘인터넷 텔레비전’ 사업 나선다

등록 2008-01-22 18:26수정 2008-01-22 22:43

다음 ‘인터넷 텔레비전’ 사업 나선다
다음 ‘인터넷 텔레비전’ 사업 나선다
비통신사업자 첫 진출…망 공동이용·수익성 창출 숙제
인터넷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셋톱박스 업체인 셀런과 손을 잡고 ‘인터넷 텔레비전’(IPTV)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통신사업자가 아닌 업체가 인터넷 텔레비전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다음이 처음으로, 앞으로 비통신사업자의 망 접근권 보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다음 등 3사는 22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식(사진)을 열어, 이르면 7월 실시간 방송이 제외된 ‘프리 아이피티브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양방향 콘텐츠 제공 서비스와 광고 모델을 개발하고 한국 엠에스는 아이피티브이 플랫폼 제공과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맡을 계획이다. 셀런은 국외 시장용 단말기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의 정영덕 컨버전스 사업팀장은 “인터넷 서비스를 아이피티브이에 그대로 구현하게 된다”며 “엠에스의 아이피티브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해외의 사업자들과 콘텐츠 개발 제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 세상의 강자인 포털 업체들은 새로운 플랫폼 진출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엔에이치엔(NHN)의 경우 케이티와 협력해 28일부터 메가 티브이에서 실시간 인터넷 검색 서비스와 네이버 채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의 한 관계자는 직접 사업에 나선 이유에 대해 “통신사업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면 가입자 및 콘텐츠 유통 관리 등이 모두 통신사업자의 몫이 된다. 그렇게 되면 포털업체는 콘텐츠 공급자로만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이 아이피티브 사업에 안착하려면 몇 가지 난관을 뛰어넘어야 한다. 지난해 말 아이피티브이법(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아직 시행령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다음은 아이피티브이법에 들어간 ‘망 중립성’을 내세워 서비스에 필요한 망과 설비를 빌려 쓸 계획이어서 통신사업자들과 대립이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망이 개방되더라도 이용료 산정과 수익 모델 창출 등이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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