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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유튜브 한국판’ 얼마나 먹힐까

등록 2008-01-23 20:57수정 2008-01-23 23:36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23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한글사이트(www.youtube.co.kr) 공식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사키나 아르시왈라 유튜브 인터내셔널 총괄 책임자가 공식 서비스를 개시하는 유튜브 한글사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23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한글사이트(www.youtube.co.kr) 공식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사키나 아르시왈라 유튜브 인터내셔널 총괄 책임자가 공식 서비스를 개시하는 유튜브 한글사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사이트 23일 선봬…“업계 큰 영향 없을 것” 평가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23일 한글사이트(www.youtube.co.kr)를 열었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사키나 아르시왈라 유튜브 인터내셔널 총괄책임자는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잘 갖춰진 매우 흥미로운 시장으로 우리가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나라로 판단했다”며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동영상 세계에서는 조회수가 상당히 중요한 지표”라며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많은 동영상을 클릭 한번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쪽은 국내 동영상 업체인 엠군미디어, 에스엠(SM)온라인, 씨제이(CJ)미디어, 중앙방송 등 9개 업체와 콘텐츠 공급 제휴를 맺었으며 다른 업체와도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이날 공개된 유튜브 한글사이트는 미국의 유튜브가 제공하는 인터페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유튜브에는 엄청난 동영상 데이터베이스가 있지만 이를 한국화시키는 일은 한계가 있다”며 “지금 봐서는 국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유튜브가 저작권 유관 협회 등과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콘텐츠 공급 제휴를 꾸준히 늘리고 있어 앞으로 사업 진행 방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는 유튜브가 글로벌 업체의 입지를 바탕으로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방면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겠지만 이를 구현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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