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북면 구절역 레일바이크 탑승장 인근에 문을 여는 기차펜션 내부 모습. 연합뉴스
강원 정선군 북면 구절리역의 레일바이크 탑승장 인근에 기차펜션이 문을 연다.
정선군은 코레일투어서비스㈜가 31일 현지에서 유창식 정선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차펜션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총 사업비 8억원을 들여 객차 5량으로 꾸며진 기차펜션은 화장실을 갖춘 22㎡와 33㎡ 크기의 객실 10개로 이루어져 있다.
요금은 7만원과 10만원이며 운영은 코레일투어서비스가 맡고 수익금은 정선군과 절반씩과 나누게 된다.
정선군은 레일바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기차펜션이 운영되면 아우라지역의 어름치카페, 구절역의 여치카페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이번 기차펜션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철도관광사업의 하나이며 2010년까지 정선선 정선역에서 구절역을 잇는 철도변에 인라인 스케이트장, 놀이 체험장, 트레킹 코스, 미니박물관, 야외전시관, 미니 전동차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갖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연호 기자 byh@yna.co.kr (정선=연합뉴스)
강원 정선군 북면 구절역 레일바이크 탑승장 인근에 문을 여는 기차펜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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