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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권부총리 “미 경기둔화 영향 과거보다 작아질 것”

등록 2008-02-10 21:47

권오규 경제부총리
권오규 경제부총리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미국 경기둔화가 아시아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경제부는 10일 권 부총리가 G7 재무장관회의 확대회의에서 미국의 경기둔화와 관련해 아시아 경제의 미국 경제에 대한 탈동조화(디커플링)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G7 재무장관회의 확대회의는 G7 회원국과 한국,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의 재무장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권 부총리는 “한국의 대미 수출비중은 지난 10년간 거의 절반으로 줄고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비중도 감소하는 등 무역경로를 통한 파급효과가 크게 약화돼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아시아 금융기관들의 직접적 피해는 제한적”이라며 미국과 아시아의 탈동조화의 근거로 꼽았다. 회의에 참석한 중국과 인도네시아, 아시아개발은행(ADB) 쪽도 아시아 각국이 미국의 경기둔화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예전보다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다만 권 부총리는 선진국의 적극적 대응과 함께 각국 및 국제기구의 정책공조, 아시아 신흥국들의 내수 진작 등이 세계 경제불안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권 부총리는 선진국들의 국부펀드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 기능과 당사국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는 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번 회의에서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과 세계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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