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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포스코 “철강제품 값 4월중 올리겠다”

등록 2008-02-22 20:07

이구택 회장 “올 5조6천억 이익 목표…글로벌 강자 도약”
포스코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4조원에 영업이익 5조6천억원, 3500만t의 조강 생산을 목표로 한 경영계획을 밝혔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원료가격 급등, 금융 불안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 재무제표상 조강 생산량 3280만t, 매출액 31조5920억원, 영업이익 4조9020억원을 달성했다”며 “주가도 2006년보다 86% 오른 시가총액 50조1천억원으로 국내 상장사 중 삼성전자에 이어 2위, 세계 철강사 중에선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창립 40돌을 맞아 진정한 세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외 생산과 국내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을 위한 투자, 강인한 기업체질 확보, 출자사와의 동반 성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주총 뒤 기자들과 만나 “올해 가장 큰 이슈는 원재료 가격의 급등”이라며 “철광석과 유연탄 등 크게 오른 원료 가격을 반영해 철강제품 가격을 4월 중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인상 폭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외공장 건설에 관련해 “인도에서는 행정 절차가 지연돼 애초 목표했던 4월1일 착공은 사실상 힘든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 공장은 타당성 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에는 국내 기관투자가와 신일본제철, 미쓰비시, 미쓰이 등 국외 주주를 포함해 200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과 손욱 농심 회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상용 연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최종태 부사장을 상임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사외이사인 전광우 딜로이트코리아 회장을 새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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