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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SKT 오픈마켓 ‘11번가’ 개점초부터 항의 봇물

등록 2008-02-29 23:23

에스케이텔레콤이 지난 27일 문을 연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초반부터 일부 판매자들이 상품정보를 잘못 올리는 바람에 소비자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소비자 차아무개씨는 27일 11번가 사이트에서 시중가 38만원짜리 엘시디(LCD) 모니터를 9만100원에 판다는 상품 정보를 보고 대금결제를 끝냈는데, 구입한 지 2시간 만에 판매사로부터 물품 구매를 취소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11번가는 같은 날 111만5000원짜리 피디피 텔레비전 가격을 11만5000원으로 잘못 올렸다가 일방적으로 구매를 취소하기도 했다. 이날 이 상품을 구입했다 취소당한 한 소비자는 “문자메시지를 받고서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재고가 없어 취소처리한다’고 돼 있었다”며, “하지만 얼마 뒤 사이트에 다시 올라온 동일 상품의 가격이 111만5000원으로 바뀌어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 판매자가 100만원짜리 후지쓰의 모바일피시를 1천원에 판매한다는 상품 정보를 올려 구매 신청이 폭주했으나, 11번가 쪽이 사기 판매라고 판단해 거래를 취소시키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는 “문제의 판매자가 실제로 1천원에 결제를 한 고객 정보를 카드사에 넘기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매가 취소된 100여명의 소비자에게 사과하는 의미로 1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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