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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2월 생산자물가 6.8% 급등…3년3개월 만에 최고

등록 2008-03-10 12:04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월 생산자물가 지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8% 상승해 2004년 11월의 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10일 발표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한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1.7%, 9월 2.1%, 10월 3.4%, 11월 4.4%, 12월 5.1%, 올해 1월 5.9% 등으로 오름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1%를 나타내 작년 4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생산자물가가 급등한 것은 원유와 곡물,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공산품의 가격 상승 폭이 컸던 데다 일부 서비스 요금도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곡물 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 라면, 과자 등이 가격이 많이 올랐고 해외 화학공장의 사고발생과 정비보수 등으로 에틸렌, 부타디엔 등 화학제품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비철금속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것도 생산자물가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부문에서는 설 성수기를 맞아 국내선 항공여객료가 올랐고 자동차 보험료의 할인율 축소, 사무실 임대료, 부동산 감정료, 변리사료 등의 상승으로 서비스부문 생산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1% 상승했다.


박상현 기자 s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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