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가계빚 630조원 돌파…가구당 3천842만원

등록 2008-03-10 12:05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 빚이 48조7천억원 증가하면서 총 가계 빚 규모가 63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로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이 대폭 둔화됐으나 신용카드 등에 의한 외상구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에 의한 외상구매(판매신용)를 합한 가계신용 잔액은 630조6천786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2007년 추계 가구수(1천641만7천423가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가구당 부채 규모는 3천842만원에 해당한다.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액은 48조7천151억원으로 2006년의 60조4천676억원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

부동산 담보대출 억제 조치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2006년 40조7천84억원에서 지난해는 17조4천586억원으로 대폭 둔화됐다.

그러나 상호금융을 포함한 신용협동기구의 가계대출은 9조6천132억원에서 13조9천31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주택금융공사를 비롯한 국민주택기금 등을 통한 대출은 2조6천789억원에서 3조7천401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작년말 현재 판매신용 잔액은 35조2천814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3조7천492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2006년의 증가액 3조5천49억원보다 확대된 것으로, 신용카드 등을 통한 외상구매 형태로 가계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현 기자 s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