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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골프 도우미? 휴대전화만 있으면 돼’

등록 2008-03-13 20:00

KTF, 핀까지 거리·홀지도 제공 ‘위성서비스’ 선봬
‘홀컵까지 거리, 휴대전화 도우미에게 물어보세요.’

휴대전화에 레저 도우미 기능까지 더해지고 있다. 케이티에프(KTF)는 13일 골프장에서 공이 있는 곳부터 장애물이나 핀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쇼 골프’ 서비스를 내놨다. 위성을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이용해, 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린에 오를 때까지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골퍼의 현재 위치를 담은 홀 지도와 홀컵이나 장애물까지의 거리를 표시해준다. 오차 범위는 최대 이다.

쇼 골프 서비스는 지금은 케이티에프의 3세대 이동통신(쇼) 전용 단말기 2종(SPH-W3400과 EV-W350)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골프를 시작하기에 앞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골프장 각 홀의 지도를 내려받으면 된다. 월 5천원을 내면 추가 데이터통화료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3월 말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케이티에프 이상열 티사업본부장은 “골프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라며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에스케이텔레콤(SKT)는 지난해 ?享? 도우미 구실을 하는 ‘애니피싱’ 서비스를 내놨다. 어군 탐지 기능을 가진 찌를 물속에 넣으면 물 속 상황이 휴대전화 화면에 나타나 고기가 어느 곳에 모여 있는지 알 수 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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