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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해결위해 모인다

등록 2008-03-19 20:46

국내 레미콘업계가 납품가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한 19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레미콘 업체에 작업을 멈춘 차량이 줄지어 서있다. 박종식 기자 <A href="mailto:anaki@hani.co.kr">anaki@hani.co.kr</A>
국내 레미콘업계가 납품가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한 19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레미콘 업체에 작업을 멈춘 차량이 줄지어 서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납품 중단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단체들이 납품단가 조정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기로 합의했다.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앞서 ‘경제살리기와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경제4단체장 공동회견’에서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른 시일 내에 양 단체 회장과 몇몇 회원사들이 모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경제 위기상황을 맞은 이 때 경제계뿐만 아니라 노동계와 국민 모두가 합심단합해 어려움 헤쳐 나가야 한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은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에도 큰 고통이 되고 있으므로 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김 회장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김 회장은 중소기업계 대표와 전경련 회장단의 회동을 제의한 바 있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원자재값 급등으로 어렵기는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마찬가지인데 현재 너무 한쪽의 어려움만 부각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소비자가격에 당장 반영이 어려우므로 대-중소기업이 고통분담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현재 양쪽 단체는 자동차·조선업계 등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도록 일정을 조정 중이다.

이날 열린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으로선 5년 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선진화의 주역은 기업과 근로자들이며 정부는 이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걸림돌을 치워주고 부족한 부분을 보태주는 방식으로 봉사하는 최고의 도우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중소기업 대표와 여성근로자 등이 포함된 수상자들과 대화시간을 가졌는데, 중소기업 가업상속 과세 개선, 지방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등에 대한 요구가 잇따르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게 필요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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