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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다음 창업자 이재웅 전 대표, 이사직 사임

등록 2008-03-22 01:18

다음의 창업자 이재웅(40)씨가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이사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등기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별도의 절차 없이 사임 처리됐다.

이씨는 게시판에서 "일반 사원이자 주주로서 회사 발전을 돕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관계자는 "석종훈 대표 단독 경영체제 하에서 회사가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이 창업자는 향후 라이코스 대표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다음의 지분 18.7%를 보유한 대주주로, 지난해 9월 각자대표에서 이사로 물러났으며, 업계에서는 이달말 예정된 주총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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