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상 · 생산성 · 재무개선 도움”
전경련 · 영 표준협회 세미나 최근 국내외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 유명기업의 경우 사회적 책임 경영이 기업의 국제적 위상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재무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영국표준협회(BSI)가 19일 전경련회관에서 ‘글로벌 경제환경과 사회책임경영 구현방안'을 주제로 공동개최한 국제세미나에서, 안느 이사벨 디그리스 블라토 유엔개발계획(UNDP) 한국대표는 미국 화이저와 일본 리코 등의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소개하며 “사회책임경영을 통해 기업이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비즈니스 위기의 사전점검과 법적 위험관리, 기업 명성 및 이미지 제고, 국제적 신뢰도 구축, 신용등급 향상, 내부 임직원의 동기 부여 및 생산성 향상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앤더슨 영국표준협회 사회책임경영 담당이사도 “유엔의 글로벌콤팩트,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다양한 국제적 지침들이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 가고 있다”면서 “사회책임경영이 기업가치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한 게이 워링턴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는 “최근 유엔환경프로그램(UNEP)에서 발표한 사회책임경영 순위에서 1위부터 9위까지의 회사가 모두 유럽 회사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들어 영국과 유럽의 선진기업이 사회책임경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한국에서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확산돼 국제사회에서 한국기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 정대순 윤리경영팀장은 “사회책임경영은 최고경영자의 의지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실행계획을 만드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전경련 · 영 표준협회 세미나 최근 국내외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 유명기업의 경우 사회적 책임 경영이 기업의 국제적 위상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재무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영국표준협회(BSI)가 19일 전경련회관에서 ‘글로벌 경제환경과 사회책임경영 구현방안'을 주제로 공동개최한 국제세미나에서, 안느 이사벨 디그리스 블라토 유엔개발계획(UNDP) 한국대표는 미국 화이저와 일본 리코 등의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소개하며 “사회책임경영을 통해 기업이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비즈니스 위기의 사전점검과 법적 위험관리, 기업 명성 및 이미지 제고, 국제적 신뢰도 구축, 신용등급 향상, 내부 임직원의 동기 부여 및 생산성 향상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앤더슨 영국표준협회 사회책임경영 담당이사도 “유엔의 글로벌콤팩트,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다양한 국제적 지침들이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 가고 있다”면서 “사회책임경영이 기업가치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한 게이 워링턴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는 “최근 유엔환경프로그램(UNEP)에서 발표한 사회책임경영 순위에서 1위부터 9위까지의 회사가 모두 유럽 회사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들어 영국과 유럽의 선진기업이 사회책임경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한국에서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확산돼 국제사회에서 한국기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 정대순 윤리경영팀장은 “사회책임경영은 최고경영자의 의지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실행계획을 만드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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