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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성장 둔화보다 인플레가 위협적”

등록 2008-04-02 21:14

세계은행, 한국 올 성장률 4.6%로 전망치 낮춰
세계은행이 미국발 금융시장 혼란과 세계경제 둔화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또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보다 물가상승 압력이 동아시아 국가들에 더 큰 경제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2일 발표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08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말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춘 4.6%로 예상했다. 2009년엔 5.0%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지난해 11.4%에 이어 올해 9.4%, 내년 9.2%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2% 성장한 일본은 올해 1.5%로 성장이 둔화된 뒤, 내년에 2.0%로 다소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 국가들은 지난 10년 동안 이룬 구조개혁과 건전한 거시경제 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둔화 상황을 잘 혜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유가와 식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동아시아 경제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이날 낸 2008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아시아 경제의 물가 압력은 10년만에 최고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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