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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소니 협력 확대”

등록 2005-04-20 18:11수정 2005-04-20 18:11

  20일 서울 한남동 소재 승지원에서 이건희 삼성회장(사진 오른쪽)이 한국을 방문한 주바치 일본 소니 차기 사장(사진 왼쪽)을 맞아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삼성그룹제공
20일 서울 한남동 소재 승지원에서 이건희 삼성회장(사진 오른쪽)이 한국을 방문한 주바치 일본 소니 차기 사장(사진 왼쪽)을 맞아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삼성그룹제공

이건희 회장, 한국 온 추바치 차기사장에 밝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일본 소니와의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20일 낮 서울 한남동의 삼성영빈관(승지원)에서 일본 소니의 추바치 료지 차기 사장 일행과 만나 두 회사의 협력확대를 제안했다.

삼성과 소니는 지난해 충남 탕정에 ‘에스-엘시디’란 합작법인을 세워 19일부터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에스-엘시디의 제품 출하식에 맞춰 방한한 추바치 사장 일행에게 “그동안 소니를 비롯한 일본 기업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며 “지금은 어느 한 업체가 모든 것을 잘할 수 없는 시대이기 때문에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뿐 아니라 디자인, 마케팅 등 소프트한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삼성 관계자가 전했다. 삼성과 소니는 현재 엘시디 합작생산과 함께 광디스크와 디지털홈 표준기구에서도 협력체제를 구축해 전 세계 관련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이날 접견자리에는 삼성 쪽에서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과 이윤우 부회장, 이창열 일본 삼성사장이 함께했으며 소니에서는 구다라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사장, 다카시노 소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은 최근 경영부진을 책임지고 사퇴한 이데이 노부유키 전 소니회장과 안도 구니타게 전 사장 등과 친밀하게 지냈으며, 두 기업 최고경영진들도 지난 99년부터 정기적으로 ‘톱 교류회’를 열고 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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