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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제선 항공료 또 오른다

등록 2008-04-16 20:50

다음달 최대 3만6천원 인상
유가 급등 여파로 유류할증료가 두달 연속 오르면서 국제선 항공료가 지난 3월에 견줘 최대 10만6천원 정도 인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유 가격에 연동돼 있는 유류할증료를 현재보다 2단계 높은 16단계를 적용해 5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가 올해 1월 기존 7단계에서 16단계로 유류할증료 제도를 확대한 이래, 최고 수준인 16단계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유 가격 변동에 따른 유류 비용 증감을 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이번에 적용되는 5월분은 3월16일부터 4월15일까지 거래된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값을 반영한 것이다. 유류할증료는 미주·유럽·오스트레일리아 등 장거리 노선 기준으로 올 1~2월 104달러(편도 기준)로 출발해 지난 3월 86달러로 떨어진 뒤, 4월에는 다시 122달러로 올랐다가 이번에 최고 수준인 140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국제선 왕복 항공료가 최대 7만원 정도 오른 데 이어, 이번에도 추가로 최대 3만6천원 정도가 인상된다. 노선별 인상폭을 보면, 장거리 노선의 경우 기존보다 3만6천원, 중국과 일본 등 단거리 노선은 1만6천원이 오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유류할증료를 똑같이 적용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인터넷 할인요금을 기준으로 인천~로스앤젤레스 왕복 항공권을 138만4천원에서 142만원, 인천~도쿄를 60만8천원에서 62만4천원, 부산~후쿠오카를 32만원에서 32만8천원으로 올려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베이징을 39만8천원에서 41만4천원, 인천~방콕을 50만8천원에서 52만4천원, 인천~파리를 199만4천원에서 203만원으로 재조정한다.

이용인 이재명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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