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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수협 ‘자질 시비’ 임원 선출 강행

등록 2008-04-25 18:49수정 2008-04-25 19:46

박규석씨
박규석씨
‘뇌물죄 전력’ 박규석씨 경제사업 대표이사로 뽑아
수협 경제사업 대표이사에 뇌물죄 전력으로 자질 시비를 낳았던 박규석(61) 전 해양수산부 차관보가 선출됐다.

수협중앙회는 25일 서울 신천동 수협본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박 전 차관보를 임기 4년의 새 경제사업 대표이사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투표권을 가진 95명(중앙회장과 회원 조합장 94명) 가운데 90명이 참석해 찬성 55표, 반대 34표, 기권 1표로 박 대표이사 선임 건을 승인했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경제사업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로부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받았다.

박 대표이사는 1973년 수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주미대사관 수산관, 해수부 국제협력관과 차관보 등을 거쳤다. 이후 한국수산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 상임특보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 전문위원도 맡았다.

박 대표이사는 1999년 한-일 어업협상 수석대표로서 쌍끌이 조업을 대상 업종에서 빠뜨려 어민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또 해수부 재직 때 정부 정책자금인 원양어업 지원자금을 특정업체에 배정해 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 회원 조합장들이 대표이사 추천 기준을 공개하라는 질의서를 추천위원회에 보내는 등 추천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다.

김수헌 기자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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