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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CEO 대부분 “이건희 회장 경영 참여할 것”

등록 2008-05-07 21:43

10명중 8명 응답…삼성 특검엔 “봐주기” “공정” 평가 엇갈려
국내 최고경영자(CEO)들 10명 가운데 8명이 최근 발표한 경영쇄신안에서 퇴진을 선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특검의 수사결과에 대해선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

세계경영연구원이 발간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리뷰’는 기업인 105명을 대상으로 삼성특검 결과 뒤 일주일간 ‘삼성특검 결과에 대한 시이오들의 생각은?’이라는 주제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전체 69%의 시이오는 ‘이 회장이 대주주로서 주요 사안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12%는 ‘퇴진 발표는 소나기를 피하려는 임시방편일 뿐 적절한 타이밍에 경영일선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해 80% 넘는 이들이 이 회장이 어떻게든 경영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했다. 삼성특검에 대해 45%는 ‘대체로 삼성 봐주기 수사였다’고 생각한 반면, 47%는 ‘대체로 공정한 수사였다’, 6%는 ‘너무 엄한 수사였다’고 대답했다.

삼성의 쇄신안에 대해선 기소된 혐의에 비해 적절한 수준이란 대답이 40%, 미흡한 수준이란 대답이 30%를 차지했다. 또 혐의에 비해 ‘과격한 수준’이라고 답한 이는 29%였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3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체에서부터 2조원 이상의 대기업이 설문에 참여했고, 응답한 105명의 시이오 가운데 기업오너는 56%, 전문 경영인은 44%였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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