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코스콤(옛 증권전산) 사장이 1일 대표이사 자격 논란에 대해 유감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코스콤 쪽은 “정 사장은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증권시장의 발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홍식 코스콤 홍보팀장은 “정 사장이 ‘정보기술 전문가로 코스콤을 위해 일하고 싶었으나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겨레> 1일치 17면 참조).
정 사장은 지난달 20일 코스콤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낙하산 인사’에다 개인파산으로 부적격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정 사장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 이명박 후보의 자문교수로 활동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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