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새 대표이사에 김태영(55·[사진]) 중앙회 기획실장이 선임됐다. 중앙회 전무와 조합감사위원장으로는 이정복(59) 농협무역 사장, 서인석(58) 중앙회 상무가 각각 뽑혔다.
농협은 11일 조합장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최원병 중앙회장의 추천을 받은 이들 세 후보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김태영 대표는 부산에서 태어나 1971년 농협에 입사한 뒤 금융제도팀 과장, 성남시지부장, 수신부장, 금융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 내부에서는 지역본부장이나 임원을 거치지 않은 기획실장(부장급)의 대표 발탁에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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