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이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올해 상반기 총 101만8천톤, 20억6100만달러 어치의 농·축·수산물을 수출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물량은 6% 증가에 그쳤지만, 금액으로는 21.4% 늘었다”고 밝혔다. 버섯류의 수출액이 195.4%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고, 기생충 알 파동으로 주춤했던 김치 수출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아세안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이 46.4%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가 40% 늘어 뒤를 이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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