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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송아지값곤두박질

등록 2008-07-24 18:47수정 2008-07-24 19:03

송아지 가격 추이
송아지 가격 추이
암송아지 143만원 거래
4개월만에 무려26% ‘뚝’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사료값 급등 영향으로 산지 소값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송아지의 경우 이달 들어 정부의 가격 보전 기준(165만원)을 한참 밑돌고 있어, 농가에 가격 하락분을 직접 지급하는 ‘송아지 생산 안정제’ 발동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농협의 ‘축산물 가격정보’를 보면, 지난 23일 현재 전국 소 시장에서 암송아지는 평균 143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7월 평균 가격인 227만원에 견줘 36.8%나 떨어진 수준이다.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기 전달인 지난 3월의 평균가격(194만원)과 비교하면 4개월여만에 무려 26.1% 하락했다. 수송아지값도 1년새 217만원에서 157만원으로 27.5% 내렸다.

600㎏짜리 암소와 수소도 23일 현재 각각 405만원, 34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각각 15.4%, 27.6% 떨어졌다.

이처럼 소값 폭락세가 이어지자 송아지 생산 안정제 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월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대책의 하나로 이 제도의 기준 가격을 155만에서 165만원으로 올렸다. 따라서 분기별 송아지 평균가격이 165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해당 기간에 4개월령 송아지 한 마리당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보전해준다. 이 제도는 1998년~99년 시범사업을 거쳐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으며, 1998년에 한 차례 적용된 사례가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7~9월의 송아지 평균 가격을 10월에 집계해 165만원 미만일 경우 축산발전기금에서 차액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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