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금호, 4조원대 유동성 확보방안 내놓는다

등록 2008-07-31 01:26

오늘 기업설명회…최근 ‘주가 폭락’ 대책마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시시엠엠(CCMM) 빌딩에서 그룹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실적발표를 겸한 기업설명회를 열고, 중장기 유동성 확보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 설명회에서 4조원 이상의 중장기 자금조달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내년에 대한통운 유상감자를 통해 대략 2조원 안팎의 자금을 확보하고,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의 자산 매각으로 대략 1조원 정도를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자금은 올 하반기로 예정된 금호생명 상장을 통해 추가로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타이어의 2대 주주인 쿠퍼타이어가 풋백옵션 행사를 통해 보유지분 10.71%를 매각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날 금호타이어 주가가 전날보다 7.06% 떨어진 79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금호산업(-11.90%), 대우건설(-7.33%), 아시아나항공(-3.03%) 등 금호그룹 관련주들이 동반급락했다. 금호석유는 가격제한 폭까지 떨어졌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이미 쿠퍼타이어가 매각 의사를 밝혀 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쿠퍼타이어의 풋백옵션 행사로 인한 자금 부담에 대해 이 관계자는 “4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며 “(주가 동반 하락은) 심리적인 부분이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설명회에서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지표로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