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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불황 잊은 영어학원들 ‘실적도 굿’

등록 2008-07-31 19:09수정 2008-07-31 19:18

불황 잊은 영어학원들 ‘실적도 굿’
불황 잊은 영어학원들 ‘실적도 굿’
초·중·고 대상 대형학원
성인 영어회화 전문학원
영어중시 흐름에 영업익 ‘쑥’
전반적인 경기 침체 분위기와 달리 영어 사교육 시장은 초호황세를 타고 있다. 특히 취업과 직결된 성인 영어교육과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프리미엄 영어교육 시장의 성장이 눈부시다.

청담어학원으로 유명한 씨디아이(CDI)홀딩스는 31일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와 12% 늘어난 189억1200만원, 32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5300만원으로 103%나 증가했다. 지난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씨디아이홀딩스는 이런 호실적을 바탕으로 공모가보다 높은 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씨디아이홀딩스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프리미엄 영어학원이다. 프리미엄 영어학원의 노하우는 ‘대형마트 효과’라 불린다. 대형마트처럼 저변을 확대해 간다.

또 다른 코스닥상장 영어교육 업체인 정상제이엘에스(JLS)의 실적도 두드러진다. 올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2%, 60% 증가한 179억원과 17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넘어섰다. 당기순이익은 328%나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분원 10곳을 더 늘릴 계획이다.

박종대 씨제이(CJ)투자증권 연구원은 “2003년에도 카드대란으로 경기가 나빴지만, 사교육 수요는 오히려 늘었었다”며 “경기 침체가 가시화됐지만 학부모들은 학원비가 조금 비싸더라도 ‘가격 대비 질’이 높다고 보는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으로 몰리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성인영어교육 시장도 활황이다. 상장을 준비 중인 성인 대상 영어회화학원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분원이 7개였다. 올 상반기 분원이 4개나 늘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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