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셰드(사진)
마케팅 담당 셰드 부사장
‘마케팅 중심과 고객 중심’ 회사를 표방한 엘지전자가 마케팅 최일선 조직을 신설해 책임자로 또다시 외국인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로써 엘지전자 본사 최고경영진 7명 가운데 5명이 외국인이 됐다.
엘지전자는 5일 신설한 최고유통채널책임자(Chief Go-To-Market Officer) 자리에 미국 국적의 제임스 셰드(사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셰드 부사장은 피앤지에서 고객과 시장에 대한 전략기획업무를 담당했으며 스위스계 제약회사 노바티스에서 최고고객책임자를 역임했다.
GTM(Go-To-Market) 조직은 마케팅 최일선에서 소비자를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유통 관리 등 통합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셰드 부사장은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지역인 미국 뉴저지에 근거지를 두고 업무수행과 조직구성을 할 것이라고 엘지전자는 전했다. 엘지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고구매책임자(CPO),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 최고인사책임자(CHO) 자리에 외국인들을 영입해왔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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