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영업이익 1287억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엔에이치엔(NHN)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3천억원을 돌파했다.
엔에이치엔은 지난 2분기에 매출액 3048억원, 영업이익 1287억원, 당기순이익 92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4.5%, 45.6%, 48.2%씩 증가한 수치이다.
부문별로는 게임이 86.8%, 전자상거래는 62.2%씩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엔에이치엔은 하반기 경기침체 등을 반영해 올해 매출 목표액을 1조2700억원에서 1조24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휘영 엔에이치엔 대표는 “앞으로 오픈캐스트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정보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해외에 진출해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