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수산물의 수입 시점부터 소비 단계에 이르는 모든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수산물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수산물 유통정보 포털시스템도 구축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웹기반의 수산물 유통정보 포털시스템 구축과 함께 RFID(전자태그)를 이용한 수입 수산물 추적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을 8월부터 약 7개월에 걸쳐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산물 유통정보 포털시스템은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소비지 가격정보와 수산물 수출입정보를 통합·연계해 수산물에 대한 산지, 도매시장, 소비지 가격정보 및 수출입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전문 포털사이트를 목표로 삼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수입 수산물의 수입시점부터 냉동창고와 수산물 가공공장을 거쳐 급식소 및 소비단계까지의 모든 유통경로를 전자태그 기술을 이용해 추적함으로써, 수입수산물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유통량과 재고 파악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어선정보, 어업 인허가 정보 등 수산행정의 기반이 되는 중요 정보를 모든 수산관련 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수산정보 공동활용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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