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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인천공항에 태양광 단지 만든다

등록 2008-08-18 18:46

정덕모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왼쪽)과 오명환 네오세미테크 회장(오른쪽)이 18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협약에 서명한 뒤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네오세미테크 제공
정덕모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왼쪽)과 오명환 네오세미테크 회장(오른쪽)이 18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협약에 서명한 뒤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네오세미테크 제공
태양광발전 반도체 공급 분초다퉈 시설건립 협약
‘공항과 태양광의 만남.’

인천국제공항이 태양광 단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18일 태양광 기업인 네오세미테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자유무역지역에 태양광발전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기 위한 협약을 체결([사진])한 것이다.

태양광 반도체인 잉곳과 웨이퍼 생산업체인 네오세미테크는 자유무역지역의 5만2659㎡ 부지에 약 2300억원을 투자해 2009년까지 약 300㎿, 2010년까지 500㎿짜리 반도체 생산시설을 추가해 모두 연 800㎿ 규모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네오세미테크 쪽은 “전세계적인 태양광 산업의 활황으로 우리 회사의 경우 일본 등 외국의 후방업체들이 생산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생산 즉시 자기네 공장으로 실어가도록 하는 등 태양광 기초소재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이런 수요에 맞춰 생산품을 공급하다보니 항공기 이용률이 급증하는데다, 공항까지 분초를 다퉈 수송하는 것도 큰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주변에 생산기지를 세운 것도 이런 요인이 작용했다. 인천공항이 아시아권 태양광 발전국가들의 중심에 놓인 허브공항으로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입지 선정 이유 중 하나다.

이 기업은 2단계 시설이 본격 가동되는 2011년에는 총매출액 2조5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쪽 또한 이번 시설 건립을 계기로 세계 최초의 ‘공항+태양광단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사진 네오세미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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