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강한 의지 “대우조선 반드시 인수”

허창수(사진)

허창수(사진) 지에스그룹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지를 거듭 다졌다.

허 회장은 29~30일 이틀동안 경기 청평의 지에스칼텍스연구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주요 사업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략회의’에서 그룹의 사활을 걸고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대우조선 인수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005년 3월 그룹 출범 직후부터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대우조선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반드시 대우조선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그룹 관계자가 전했다. 허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고객들과의 문화적인 교감과 소통을 업그레이드시켜 달라”는 주문도 했다. 허 회장은 “단순한 고객만족을 넘어 잠재된 고객의 니즈를 이끌어 내고 새로운 소비자 문화를 창조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목표”라고 말했다.

이용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