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CGV·아웃백 등과 제휴
그동안 항공권 구입 등으로 사용이 제한돼 있던 항공 마일리지를 다음달부터 영화관, 외식업체 등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강주안 사장과 현대자동차, 케이티에프, 씨지브이(CGV), 메가박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17개 제휴업체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클럽 제휴사 조인식을 열고, 마일리지 사용방식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은 홈페이지(www.flyasianaclub.com)에서 마일리지 공제 뒤 제휴사 쿠폰을 발급받거나, 제휴사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 공제 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클럽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를 공제한 뒤 쿠폰을 발급받아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제시하면 차량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 사용 때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식사권(2인)은 1만1천 마일리지, 현대차 30만원 할인은 3만3천 마일리지, 씨지브이 영화표 구입은 1300마일리지(주말 기준), 쇼 휴대전화 15만원 할인은 1만 마일리지가 각각 차감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오프라인에서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나 항공 국내선 왕복에는 1만 마일리지가 필요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마일리지 유효 기간제 시행을 앞두고, 포인트가 낮아 항공권 구매에 마일리지를 쓸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제휴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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