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협회컨설팅 심사결과
하나은행과 한국남부발전 등 10개 기업이 올해 ‘한국의 경영대상’ 종합대상 기업에 뽑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일 ‘2008 한국의 경영대상’ 심사 결과, 경영혁신부문 종합대상에 하나은행과 한국남부발전, 인재경영부문 종합대상에 엘지화학·현대카드·국민은행, 마케팅부문 종합대상에 대림산업·대우캐피탈·웅진코웨이·에스케이네트웍스·에스케이켈레콤 등 모두 1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영혁신부문 종합대상 공동 수상기업인 하나은행과 한국남부발전은 이 분야에서 각각 4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영혁신과 마케팅부문 종합대상을 지난해까지 5년 내리 받았던 홈플러스와 제일모직은 이번에 명예의 전당 자리에 올랐다.
유인상 능률협회컨설팅 상무는 “올해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회사들은 최고경영자의 탁월한 리더십에 기반한 비전경영을 수행하면서, 특히 고객가치에 기반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개인을 별도로 뽑아 시상하는 최고경영자상은 최병길 금호생명 사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김신배 에스케이텔레콤 사장 등 3명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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