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대에 머무를 것이라는 세계적 예측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20일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의 보고서를 보면, 세계적 민간 시장 예측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세계 무역 세미나에서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2.9%로 예측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엘지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3.6%로 전망한 것과 비교하면 더 비관적인 예측치이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또 최근 외화 유동성 문제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내년도 전망치를 달러당 1055원으로 잡았다. 이 기관은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3.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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